전남 영광의 백수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영화 마파도 촬영지가 있었습니다.
바닷가 조그만 동네에 쓰러질 듯한 빈집이 아주 많은 그런 곳이었습니다.
때마침 썰물때라 서해안의 더넓은 갯벌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.
마파도 촬영지에서 본 서해안 갯벌
광고용 영화 포스트가 집 입구에 붙어있네요.
영화 속에서 등목을 하던 우물
우물속을 들여다 보니 얕은 콘크리트 바닥에 크다란 고무대야를 넣어놓고 물을 받아썼더군요.
뒷간 - 조폭들이 들이닥쳐 불을 질러 저리 새까맣게 탔다고 합니다.
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라 안을 들여다보니 그야말로 폐허 그 자체였습니다.
할머니들이 수다를 떨고 놀았던 마을 가운데의 정자.
섬마을에서 촬영을 했나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니었습니다.
출처 : 우리꽃 좋을시고...부경야생화사랑
글쓴이 : 연지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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